애경산업, K-헤어케어로 폴란드 진출
2026.04.15

글로벌 토탈 뷰티 기업 애경산업은 K-헤어케어 브랜드 ‘시카라보’(Cica Labo)와 ‘8알피스트’(Alpist)를 폴란드 대표 드럭스토어 체인 ‘로스만 폴란드’(Rossmann Poland)에 입점시키며 유럽 시장 공략에 나섰다고 밝혔다.
애경산업은 지난 3월 로스만 폴란드 전 매장 및 공식 온라인몰을 통해 시카라보 5종, 알피스트 4종 등 총 9종의 제품을 처음으로 선보였으며, 약 2,000여 개의 유통망을 확보해 성장하는 유럽 헤어케어 시장을 공략과 트렌드 대응에 나서고 있다.
애경산업은 폴란드를 성장 잠재력이 높은 전략 시장으로 보고 이번 진출을 결정했다. 폴란드 헤어케어 시장은 2024년 기준 약 48억 PLN(약 1.6조 원) 규모로 연평균 약 6%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, 드럭스토어 중심 유통 구조와 함께 기능성 두피 케어 제품 및 비건 콘셉트 제품에 대한 수요가 확대되는 것으로 분석했다.
특히 폴란드에서는 두피를 피부처럼 관리하는 ‘스키니피케이션’(Skinification) 트렌드 확산과 두피 진정, 보습 등 기능성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, 천연 성분 기반의 클린·비건 뷰티 제품 선호도 역시 증가하고 있다.
이러한 시장 분석을 통해 입점한 △시카라보는 두피를 피부처럼 관리하는 ‘스키니피케이션’ 트렌드를 반영한 두피 케어 라인으로, 시카 성분을 기반으로 민감 두피 진정과 보습에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다. 또한 △알피스트는 자연 유래 성분을 기반으로 한 비건 콘셉트의 두피 케어 라인으로, 두피 밸런스 관리에 중점을 둔 제품이다.
애경산업은 이번 로스만 폴란드 입점을 통해 K-헤어케어 포트폴리오를 유럽 시장에 본격적으로 소개하고, 현지 소비자 접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. 특히 시카라보와 알피스트 브랜드의 유럽 주요 드럭스토어 채널 진출은 이번이 첫 사례로, 향후 시장 확대의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.
애경산업은 폴란드 시장 내 판매 성과와 소비자 반응을 바탕으로 헤어 트리트먼트, 에센스, 바디케어 등으로 제품군을 확대하는 한편, 로스만 그룹이 진출한 독일, 체코, 헝가리 등 인근 국가 및 유럽 주요 드럭스토어·뷰티 채널로의 추가 진출도 검토할 계획이다.
애경산업 관계자는 “폴란드는 기능성 헤어케어와 비건 제품 수요가 동시에 성장하고 있는 시장이다”며 “앞으로도 글로벌 시장에서 K-헤어케어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”고 말했다.
한편 로스만 폴란드는 1993년 폴란드 1호점 개점 이후, 2026년 기준 약 2,000여 개 매장을 운영 중인 폴란드 최대 드럭스토어 체인으로,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몰·모바일 앱을 연계한 옴니채널 유통망을 갖춘 퍼스널케어·코스메틱 전문 유통 채널이다.